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담낭절제술 수술 후 회복 현실 후기 | 무통 버튼·어깨 통증·퇴원까지 창원한마음병원 3편생활정보 2026. 5. 2. 10:27320x100
무통 버튼, 꾹 눌러야 하는 거였어요. 아무도 안 알려줬고 저는 40분 넘게 깔짝거리고 있었어요. 창원한마음병원 로봇 담낭절제술 3편에서는 수술 직후 회복실부터 무통 버튼 에피소드, 어깨 통증 원인, 퇴원까지의 현실 회복기를 하나도 빠짐없이 정리해 드릴게요.
👉 [2편 - 입원부터 수술실 입장까지 보러가기]
담낭절제술 입원부터 수술실까지 | 창원한마음병원 로봇수술 후기 2편
태어나서 처음 하는 수술, 입원부터 수술실 입장까지 겪으면서 몰랐으면 진짜 곤란했을 것들이 한두 가지가 아니었어요. 창원한마음병원 로봇 담낭절제술 2편에서는 입원 당일 준비부터 관장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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목차
- 회복실에서 눈을 떴을 때
- 무통 버튼의 진실 — 40분을 날린 썰
- 어깨 통증 — 이유를 알고 나니 덜 무서웠어요
- 수술 당일부터 걷기 시작
- 수술 다음날 — 죽 먹고 면회
- 퇴원 당일 절차
- 퇴원 후 회복 일지 총정리
- 담석 못 받은 이유
1. 회복실에서 눈을 떴을 때
수술 후 눈을 떴을 때 첫 느낌은 '아, 살아있구나'였어요. 다른 분들 후기 보면 악 소리 나게 아팠다는 분들이 많던데, 저는 그 정도는 아니었어요. 배꼽이 조각칼로 도려낸 것 같은 느낌, 어깨 통증, 목 통증 정도였는데, 솔직히 평소에 명치랑 등이 너무 아팠던 것에 비하면 참을 만했어요. (그동안 내가 얼마나 미련하게 버텼던 건지... ㅋㅋ)
수술 동의서 사인할 때 들었던 "수술 후 심호흡을 많이 해야 한다" 는 말이 떠올라서, 눈 뜨자마자 바로 심호흡을 시작했어요. 폐 회복에 정말 중요하다고 하니 수술 앞두신 분들은 꼭 기억해 두세요! 침대에 실려 병실로 돌아가면서도 혼자 계속 심호흡했고, 병실 침대로 스스로 옮겨 누운 뒤 등받이를 세우고 비스듬히 앉아서 계속 심호흡을 이어갔어요.

2. 무통 버튼의 진실 — 40분을 날린 썰
진통제랑 무통을 달아주시면서 이렇게 말씀하셨어요.
"무통이 소량으로 나오긴 하지만 버튼을 누르면 좀 더 많이 나와요. 15분마다 누를 수 있어요."
그래서 저는 폰 보면서 15분마다 버튼을 눌렀어요. 살짝살짝.


그러다 어느 순간 '이거... 이렇게 누르는 거 맞나?' 싶어서 꾹 눌러봤더니 딸깍 소리가 나더라고요. 대략 40~50분이 지나서야 알게 된 것... 꾹 누르니까 약 기운이 몸에 쫙 퍼지는 느낌이 들면서 하나도 안 아팠어요. 다행히 무통 부작용도 전혀 없었어요.
🚨 무통 버튼 사용법 — 병원에서 잘 안 알려줘요 살짝 터치
❌ 딸깍 소리 날 때까지 꾹 눌러야 함
✅ 이거 진짜 아무도 안 알려주니 꼭 기억하세요!
3. 어깨 통증 — 이유를 알고 나니 덜 무서웠어요
수술 후 통증 중에 제가 제일 당황했던 건 배꼽보다 어깨(승모근) 통증이었어요. 명치가 많이 아프다는 후기가 많았는데 저는 어깨가 쥐어짜는 듯이 너무 아팠거든요. 간호사 선생님께 물어보니 이런 답을 들었어요.
복강경·로봇 수술을 할 때 배 안에 가스를 넣는데, 그 가스가 미처 다 빠지지 않아서 어깨 쪽으로 올라와 통증을 유발하는 거라고 하셨어요. 사람마다 어깨에 오는 분도 있고 명치에 오는 분도 있다고 해요. 이유를 알고 나니 '이건 곧 나아지겠구나' 싶어서 한결 안심됐어요. 남편이 주물러주거나 쓸어주는 게 도움이 됐고, 어깨 통증은 수술 후 일주일 정도 되니까 완전히 사라졌어요.
4. 수술 당일부터 걷기 시작
수술 후 1시간쯤 지나서 슬쩍 몸을 들썩여봤더니 움직일 수 있을 것 같았어요. 그래도 최소 2시간은 가만히 있는 게 좋을 것 같아서 계속 심호흡만 하면서 앉아 있었어요. 2시간이 지나고 혼자 일어나서 화장실을 다녀왔어요.
⚠️ 주의! 저는 혼자 갈 수 있다는 확신이 들 정도의 몸 상태였어요. 애매하다 싶으면 절대 혼자 가지 말고 보호자나 간호사 선생님을 꼭 부르세요!
"많이 걸어야 빨리 낫는다" 는 말을 듣고 화장실 다녀온 후 자신감이 생겨서, 무통 버튼 누르고 그 시간 동안 병원 복도를 천천히 걸었어요. 물도 일부러 배선실까지 받으러 왔다 갔다 했고, 화장실도 일부러 병실 밖 화장실을 이용하면서 최대한 많이 걷으려고 했어요.

수술 후 4시간이 지나고 물을 마셨어요. 이때 2편에서 얘기한 푸쉬풀 캡(스포츠 캡) 음료가 진짜 빛을 발했어요. 용량이 작아서 자꾸 받으러 가게 되는데, 오히려 그 덕분에 더 많이 걸을 수 있었어요 ㅋㅋ

5. 수술 다음날 — 죽 먹고 면회
4월 18일, 수술 다음날이에요. 오늘부터는 죽을 먹을 수 있어요. 근데 신기하게 입맛이 전혀 없더라고요. 먹는 둥 마는 둥 했어요.
점심쯤 남편이랑 엄마, 동생이 면회를 왔어요. 다 같이 지하 푸드코트에 내려갔는데 다들 맛있다고 잘 드시더라고요. 남편은 돈까스랑 함박을 두 개나 먹었어요 ㅋㅋ 저는 못 먹으니까 사진도 안 찍었어요 (옹졸).




통증은 확실히 많이 좋아졌지만 그래도 심호흡은 계속 했고, 걷기도 꾸준히 이어갔어요. 내일 퇴원하면 집에서 혼자 머리 감기 불편할 것 같아서, 병원 내 샴푸실에서 남편이 머리를 감겨줬어요.
💡 병원 샴푸실 드라이기는 개인이 직접 지참해야 하니 참고하세요!
6. 퇴원 당일 절차
4월 19일, 퇴원하는 날이에요. 아침 먹자마자 퇴원 준비를 시작했어요. 일요일이라 가퇴원을 하고 응급센터에서 병원비를 결제했어요.
💡 가퇴원 병원비 결제 방식 당일엔 임시로 먼저 결제하고, 나중에 병원비가 확정되어 나오면 다시 내원해서 오늘 결제한 금액을 취소하고 정산된 금액으로 다시 결제하면 돼요.

7. 퇴원 후 회복 일지 총정리
항목해결 시점가스 배출 퇴원 당일 저녁 어깨 통증 해소 수술 후 일주일 배변 활동 정상화 퇴원 일주일 후 배꼽 불편함 해소 퇴원 일주일 이후 운동·목욕 가능 한 달 이후 상처 관리는 퇴원 2일차에 방수 밴드를 떼고 배꼽을 처음 봤는데 피가 고여 굳어 있었어요. 걱정돼서 병원에 전화했더니 "겉만 살살 닦아내고 거즈 같은 건 이제 안 해도 된다"고 하셨어요. 샤워 타월은 못 갖다 댔고 거품으로 살살 씻고 잘 말렸어요.
배변 활동은 퇴원 일주일 만에 드디어 대변을 봤어요. 진짜... 힘들었는데... 한 번 해결하고 나니 그 다음날부터는 전혀 문제없이 정상화됐어요.
8. 담석 못 받은 이유
후기들을 보면 담석을 기념으로 받는 분들이 많더라고요. 저는 받은 게 없어서 간호사 선생님께 물어봤더니 알아봐 주셨어요. 저의 경우는 담석이 딱딱한 돌 모양이 아니라 슬러지(진흙 같은) 형태여서 따로 주지 않고 폐기하셨다고 하더라고요. 담석 받고 싶으신 분들은 미리 여쭤보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!
마치며
빨리 낫고 싶다는 마음 하나로 심호흡하고 계속 걸었어요. 개인적으로 다른 후기들보다 회복이 빨랐던 것 같은데, 심호흡이랑 걷기를 정말 열심히 한 덕분이 아닐까 싶어요. 그리고 글 쓰다 보니 느낀 건데, 저 고통을 꽤 잘 참는 편인 듯... ㅎ
다음 4편은 드디어 마지막이에요. 외래 진료 결과, 병원비 900만원, 실비보험 청구 방법과 수술을 망설이는 분들께 드리는 진심을 담아볼게요.
👉 [4편 - 외래 진료 결과·병원비·달라진 삶 보러가기]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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